▲靑 “北핵실험장 폐쇄 대외공개·표준시 통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북부 핵실험장, 즉 풍계리 핵실험장을 5월 중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춘추관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두 정상의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3~4주 내 열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3~4주 내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르면 오는 5월 또는 6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다음 달 중으로 특정한 것이다.
▲홍준표 "세번 속으면 공범…文정부 여덟번 속고도 北 믿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북한에) 여덟 번이나 속고도 아홉 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트럼프와 75분 통화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밤 9시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15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전날 열렸던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했다”며 “특히 남북관계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아베 전화통화 "북일 다리놓는 데 기꺼이 나서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며 지난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45분 간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밝히고 “아베 총리는 남북의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밝힌 것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특히 북한의 움직임은 ‘전향적’이라고 표현하며, 이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전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10명 부상
28일 대전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이용객 10명이 다쳤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6분께 대전역 KTX 부산 방향 11~12번 플랫폼에 있는 상향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내려갔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해 있던 승객 26명이 넘어졌고 10명이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