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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라돈침대’ 매트리스 업체 49곳 조사


입력 2018.05.22 10:46 수정 2018.05.22 10:46        스팟뉴스팀

원안위, 7종 6만여개 수거 하기로

집단 소송 움직임도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방사성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소비자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는 물론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 49곳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해서 한달 내 모두 수고를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뉴웨스턴슬리퍼,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7종 6만여개다.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원안위는 7종 외 대진침대 매트리스 16종에 대해서는 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한다. 이들 중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된 모델은 수거 조치한다.

또 해당 원료물질을 구입한 구매처 66곳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완료했다. 이 중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처가 국내외 11곳이 있어 24일 이들 업체에 대한 조사 계획도 공개한다.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 49곳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소비자는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에 전화(1544-4475, 02-538-2800)나 홈페이지(www.daijinbed.co.kr)를 통해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22일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매트리스의 라돈 동위 원소 대부분을 차단해주는 매트리스 밀봉 비닐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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