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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오사카 지진을 겪다니 트라우마 생길 듯"


입력 2018.06.18 19:55 수정 2018.06.18 19:55        이한철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오사카 지진을 직접 겪었다고 전했다. ⓒ 하지영 SNS

방송인 하지영이 오사카 지진을 직접 경험한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하지영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8시 23분이네요~~ 7시 58분 진도 약 6.0의 강한 지진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내려왔네요~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서 비상구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습니다. 침착하려고 노력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영은 "오늘 비행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오사카에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 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입니다"라고 심각한 상황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하지영은 또 "10시 40분, 카톡과 전화 오시는 분들이 많아 현재 상황 전해요"라며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 버스가 운행 중단을 한 곳이 많고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치고 도로도 파손돼서 엄청 밀린다고 하네요"라고 추가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6시쯤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그곳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아요. 오사카 지진을 겪다니... 트라우마 생길 듯"이라는 심경을 덧붙였다.

한편, 일본 오사카에서는 이날 오전 7시 58분께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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