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주춤했던 폭염이 월요일인 20일부터 다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서울 최고기온이 34도로 예상됐고, 내륙 지방 대부분 33∼34도까지 오르겠다.
제주도는 30도 안팎, 강원 영동은 30도 미만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최고기온이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도 19∼25도로 주말보다 3∼4도가량 오른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에 머무르는 열대야 현상도 일부 지역에 다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월요일부터 폭염특보가 다시 확대한다"면서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므로, 온열 질환자 발생 및 농·축·수산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 5도 지역에는 5∼20㎜가량 비가 예보됐다. 화요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도 비 소식이 있다.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3.0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인다.
서해와 남해 상에는 바람이 강해 물결이 높게 일겠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