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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2곳서 근무 첫날 금품 턴 '위장취업' 절도범 체포


입력 2018.09.19 17:08 수정 2018.09.19 19:08        스팟뉴스팀

청주 상당경찰서는 금품을 훔칠 생각으로 편의점에 취업한 뒤 근무 첫날 현금 등을 털어 달아난 혐의(절도)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0시 5분께 청원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카운터에 있던 현금 등 1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날 이 편의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A씨는 야간 근무 교대를 하자마자 금품을 훔쳤다.

그는 담배, 상품권, 현금 등을 챙긴 뒤 편의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행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 청주 상당구의 한 편의점에서도 현금 4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훔쳐 도주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19일 청주 오창읍 원룸에 은신하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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