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짜미' 북상, 한반도 영향 가능성
29일께 북동쪽으로 경로 바꿀시 우리나라도 영향권
29일께 북동쪽으로 경로 바꿀시 우리나라도 영향권
강한 태풍으로 격상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21일 괌 근처에서 소형급으로 발생한 태풍 짜미는 현재 중형급 태풍으로 커져 북상 중이다. 아직까지는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짜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km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이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으로 분류된다. 약한 태풍은 초속 17∼25m, 매우 강한 태풍은 초속 44m 이상이다.
현재 서쪽으로 이동 중인 '짜미'는 이후 방향을 바꿔 북서, 북동 쪽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런 예상 경로가 맞는다면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과 해양 고기압 사이에 상층골이 강하게 형성됐다"며 "29일께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향 전환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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