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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담배소매점 평균 7곳…학생 흡연에 영향


입력 2018.11.22 19:25 수정 2018.11.22 19:25        스팟뉴스팀

국가금연지원센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소매점 모니터링 결과’ 발표

서울 한 편의점 담배 매대의 모습.ⓒ데일리안
국가금연지원센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소매점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학교 주변에 담배소매점이 많은 학교의 청소년일수록 흡연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소매점 모니터링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담배소매점 17만8275곳 중 32%(5만7035곳)가 학교 주변 200m 이내인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위치했다. 학교 주변에는 평균적으로 7개의 소매점이 위치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담배를 한두 모금이라도 피워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학교 주변 소매점 수가 평균 이상인 그룹에서는 41.3%가 ‘그렇다’고 답했다. 평균 이하와 평균 그룹에서는 각각 14.0%와 26.0%가 응답했다.

‘담배광고를 본 뒤 담배가 궁금하거나 피우고 싶은 욕구를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평균 이상 그룹의 18.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평균 이하와 평균 그룹은 각각 6.4%, 12.5%다.

‘담배 브랜드를 6개 이상 알고 있느냐’는 응답에 평균 이상 그룹의 25.2%가 ‘그렇다’고 답했다. 평균 이하 그룹과 평균 그룹은 각각 9.3%, 20.0%다.

한편,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포럼’에서 공식 발표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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