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대종빌딩, 철거·보강 여부 내년 3월쯤 결정
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의 철거나 보강 여부가 내년 3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응급보강공사가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보강공사 후에는 보강·철거·개축 등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밀안전진단에는 데이터 분석을 포함해 최소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중순에나 진단결과가 나오고, 철거나 개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보강공사와 정밀진단을 포함하면 약 3개월이 걸릴 전망"이라며 "추가 조사 등으로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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