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비…기온 평년 수준 유지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정오 사이에는 서울, 수도권, 영서지방에 눈이 내리고 남부와 호남 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은 정오 무렵, 중부 지방은 오후 3시 무렵 그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지 않다. 수도권, 영서, 대전, 세종, 충북 지방은 종일 '나쁨', 그 밖의 지방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 컨베이어, 두달전 안전검사서 합격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노동자 고(故) 김용균(24) 씨의 사망사고를 초래한 석탄 운반설비가 두달 전 안전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태안 화력발전소는 지난 10월11~12일 석탄, 석회석, 석고 등 운반설비 안전검사를 받았다. 태안 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가 안전검사 합격 판정을 받고 두달 뒤인 지난 11일 김용균 씨는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는 협착 사고로 숨졌다. 혼자 밤샘 근무를 하던 김씨는 비상정지장치인 '풀 코드'를 작동시켜줄 동료도 없이 참변을 당했다.
▲ ‘레모나’ 경남제약 상폐 결정에 홈페이지 마비
비타민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의 상장폐지가 결정나면서, 홈페이지가 ‘일일전송량’으로 차단된 상태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경영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기심위의 판단이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접속이 차단됐다. 회사 측은 이날 저녁 12시 이후에 가능하다는 공지 안내문을 띄웠다. 거래소 측은 경남재약의 경우 지난 5월 기심위에서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했으나 그 이행이 불충분했다는 입장이다
▲ 3기 신도시 발표 임박...고촌, 하남, 광명 등 거론
1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내주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남북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이 이달 넷째주로 확정된 만큼, 그 이전에 발표 나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유력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김포 고촌과 성남, 광명, 시흥, 하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천과 고양 원흥도 유력 후보지였으나 개발정보 유출 사건으로 제외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4만명 육박...하루 109명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7년 총기, 화기류가 유발한 사망자는 3만97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1979년 이후 약 40년 만에 역대 최고치이다. 이는 매일 109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하는 꼴이다. 총격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스스로 목숨을 끓은 사건과 관련됐으며, 486건은 의도치 않은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였다.
▲ 배우자 남긴 유족연금, 중복지급률 30 → 40% 추진
정부가 국민연금 개편 정부안(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을 내놓은 가운데, 유족연금의 중복 지급률을 현행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6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제도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 중복수급자 약 6만명의 월평균 연금액이 현행 40만615원에서 42만1357원으로 약 2만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최대 174만명까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공정위, '애플 갑질' 2차 심의 다음달 16일 진행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의 갑질 혐의로 공정당국 조사를 받아온 애플코리아의 2차 심의가 다음달 16일로 결정됐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전원회의 2차 심의가 내년 1월16일로 결정됐다. 애플코리아는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국내 이동통신사에 갑질을 한 것으로 불공정거래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2차 심의가 예정됐으나 실제 제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1차 심의 때도 오전 심의만 공개하는 등 피심인의 방어권 등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붕괴 위험' 대종빌딩, 철거·보강 여부 내년 3월쯤 결정
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의 철거나 보강 여부가 내년 3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응급보강공사가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보강공사 후에는 보강·철거·개축 등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밀안전진단에는 데이터 분석을 포함해 최소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중순에나 진단결과가 나오고, 철거나 개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