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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흉기 난동, 번지수 빗나간 질타? 경찰로 향한 화살


입력 2019.01.14 09:51 수정 2019.01.14 09:51        문지훈 기자
ⓒ사진=유튜브 캡처
암사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A씨가 체포됐다. 암사역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힌 A씨는 친구와의 다툼 중 감정이 격해서 흉기 난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은 일반인들의 이동이 잦은 지역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에 대한 비난은 물론 경찰에게까지 그 책임을 묻고 있다.

암사역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경찰의 미온적인 대응이 피해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이 상황을 경찰에게 묻는 것은 과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경우 정해진 요건에서 조금만 벗어날 경우, 상황을 저지하려 했던 것이라도 징계를 받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경찰은 자신의 위치해서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했음에도 세간에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이미 정해져 있는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경찰의 독단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실제로 경찰은 암사역 흉기 난동 피의자에 정해진 요건에 따라 테이저건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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