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메시 멀티골, 머쓱한 '중국 메시' 우레이


입력 2019.03.31 10:38 수정 2019.03.31 15: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더비서 2-0 완승

우레이 교체 투입 후 메시 멀티골 터져

메시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더비'에서 완승했다. ⓒ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FC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캄푸 누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69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지키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수아레스-쿠티뉴-피케 등이 출전한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에스파뇰의 골문은 열지 못했다. 답답한 것은 에스파뇰도 마찬가지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에스파뇰은 후반 18분 우레이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지난 1월 중국 상하이 상강을 떠나 에스파뇰로 이적한 우레이는 지난 2일 레얄 바야돌리드전에서 중국 선수 최초의 프리메라리가 골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은 우레이를 ‘중국 메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탈루냐 더비’ 해결사는 메시였다. 기대가 커진 가운데 메시 앞에서 출전한 우레이는 10차례 볼터치가 있었지만 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우레이가 출전한 이후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후반 26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말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넣었다.

시즌 30,31호골을 연달아 터뜨린 메시는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85를 받았다. 반면 ‘중국 메시’로 불렸던 우레이는 세 번째로 낮은 평점 5.78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