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퀴메 네슬레코리아 CEO "스타벅스 캡슐커피로 홈카페 시장 장악"
"이번 스타벅스 캡슐커피 공개로 한국의 캡슐커피 시장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고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는 11일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에서 열린 '스타벅스 앳홈'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지난해 8월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글로벌 커피 제휴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제품 출시로, 한국은 스타벅스 브랜드 제품이 첫 출시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타벅스 앳홈은 총 16종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네스프레소 머신 전용 각 8종으로 구성된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라테 마키아토, 캐러멜 마키아토와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가 포함된다. 8종의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커피는 7가지 다른 블렌드를 제공하며, 다양한 로스팅 스펙트럼을 통해 소비자는 취향에 따라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다음은 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의 일문일답.
▲한국의 캡슐커피 시장 전망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커피 수입량으로 7위에 오를 정도로 커피 시장이 발달돼 있다. 스타벅스 충성 고객이 많고, 집에서 동일한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홈카페족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 앳홈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캡슐커피 시장은 앞으로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스타벅스 앳홈이 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본다.
▲주요 타깃층은
=이미 스타벅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매일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때문에 이미 스타벅스를 즐기는 사람들 중 집에서도 손쉽게 스타벅스의 맛을 즐기기를 사람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총 24개 제품 중 이번에 16개 제품을 출시했는데 향후 8개 제품 출시 계획이 있는지
=인스턴트 커피 '비아'의 가정용 채널 판매권을 가지고 있지만 스타벅스와 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에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총 24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일단 한국에서 16종을 선보인 후 시장 상황에 맞춰 8종의 '비아' 제품도 가정용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성공 이유가 문화를 향휴한다는 점에 있었는데, 스타벅스 앳홈은 이런 점이 없는데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스타벅스의 강점은 매장의 분위기, 경험이다. 스타벅스 충성 고객이 많고, 집에서 동일한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홈카페족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 앳홈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예측했다. 스타벅스 캡슐커피를 통해 추가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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