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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팬들, 지지 성명 2주 만에 퇴출 성명 “참담하다"


입력 2019.04.24 09:57 수정 2019.04.24 09:58        이한철 기자
박유천 팬들이 박유천에 대한 퇴출 성명서를 발표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유천 팬들이 박유천에 대한 퇴출 성명서를 발표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유천에 대해 팬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유천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원의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박유천의 발언은 결국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

박유천의 팬들은 지난 11일 지지 성명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지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자 크게 동요했다. 팬들은 23일 디시인사이트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에 박유천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박유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왔다. 하지만 박유천에 대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는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은 "그의 간절한 호소를 믿고서 지난 11일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결국 팬들의 마음에 또다시 상처를 줬다.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박유천 갤러리 일동은 (박유천 소속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연예계 은퇴와 소속사 퇴출이 이어진 가운데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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