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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길거리서 중국인 3명 흉기 들고 ‘난투극’


입력 2019.06.09 15:15 수정 2019.06.09 15:16        스팟뉴스팀

사건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친출석

한국어 전혀 못해...통역 통해 경위 조사

경기 파주경찰서.ⓒ연합뉴스

사건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친출석
한국어 전혀 못해...통역 통해 경위 조사


경기도 파주시에서 중국인 3명이 흉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30분경 파주시 적성면 한 길거리에서 A(52)씨와 B(43)씨, C(49)씨 등 중국인 3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싸웠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와 C씨에게 먼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고, A씨 자신도 흉기에 찔려 다쳤다고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서는 밝혔다.

A씨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곧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통역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3명 모두 불법 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가려내야 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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