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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계곡서 실종된 母子 끝내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17 16:10 수정 2019.08.17 16:12        스팟뉴스팀

집중호우가 내린 계곡에서 실종된 어머니와 아들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실종 지점에서 약 500m 하류의 계곡에서 A모(3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가족 등이 발견했다.

A씨의 어머니 B모(61)씨는 전날 오전 7시36분쯤 실종 지점에서 약 2㎞ 하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이곳에는 약 200㎜ 폭우가 내렸다.

A씨와 B씨는 당일 오후 2시30분쯤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 등을 치우기 위해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B씨는 집을 나서기 전 타지에 사는 딸과 통화를 했으나 밤이 되도록 연락이 안 되자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와 B씨는 평상 등을 치우다 급류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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