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GV80 유럽·중국 출시 고려…코나·니로 증산"


입력 2019.09.10 18:17 수정 2019.09.10 18:19        박영국 기자

"한국에 초고속인프라 들여올 것"

"한국에 초고속인프라 들여올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부사장,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전무), 정범구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대사(왼쪽부터)와 함께 EV 콘셉트카 '45'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부사장,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전무), 정범구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대사(왼쪽부터)와 함께 EV 콘셉트카 '45'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의 유럽 및 중국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코나와 니로에 대해서는 증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전시장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GV80의 유럽·중국 출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고려 중”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재 제네시스 세단 모델들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유럽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워낙 강세라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은 현지 생산이 아니면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에 속하는 GV80를 앞세운다면 유럽이나 중국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정 부회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45’에 대해서도 “마음에 든다”면서 “양산 가능성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45는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로, 45년 전인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쿠페 콘셉트(Pony Coupe Concept)를 오마주한 모델이다.

정 부회장은 전날 현대차가 유럽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인프라업체 아이오니티에 전략투자를 단행한 것과 관련, “한국에도 초고속 충전인프라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나 및 니로의 인기가 높아 생산량이 수요를 못 따라 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근 등을 통해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