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치매 진료비 2조 돌파…지난해 54만명 진료
한 해 동안 치매에 들어간 진료비가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치매 진료인원은 50만명을 넘어섰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치매 진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치매 진료비는 2조1835억원이었다.
진료비는 ▲2015년 1조4899억원 ▲2016년 1조7330억원 ▲2017년 1조9598억원에 이어 지난해 2조원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만 1조1280억원이 소요됐다. 이에 따른 지난 4년 반 동안의 진료비는 총 8조4942억원이다.
진료인원도 ▲2015년 40만8000명 ▲2016년 44만9000명 ▲2017년 49만1000명 ▲2018년 54만4000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상반기에도 46만4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진료인원 10명 중 9명은 70세 이상 노인이었다. 특히 여성 환자 비율이 71.4%로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았다.
기 의원은 "우리나라는 2017년 노인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6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4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알츠하이머병 등 노인성 질환 진료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있어 현장감을 높여야 한다"며 "고령인구 비율이 심각하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치매전담형 시설, 안심병원 확충 등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