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마틴 역전 적시타’ 류현진, 승리투수 요건


입력 2019.10.07 11:12 수정 2019.10.07 16: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DS 3차전 5이닐 2실점 호투

다저스 타선 6회 대거 7득점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9년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서 호투를 펼쳤다. ⓒ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9년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서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 기회를 제공했다.

류현진은 7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교체될 때까지만 해도 다저스가 1-2로 밀리고 있었지만 6회 팀 동료들이 7득점을 지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애덤 이튼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2사 이후 상대 4번 타자 후안 소토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2회 탈삼진 2개 포함 공 13개로 삼자범퇴 이닝, 3회에도 투구 수 10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4회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5회에도 2사 1,2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초반 홈런포에도 류현진이 5이닝을 버티자 다저스는 6회 마침내 침묵했던 타선이 폭발했다. 류현진과 올 시즌 영혼의 배터리를 이룬 포수 러셀 마틴이 해결사로 나섰다.

마틴은 1-2로 뒤진 6회 초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이후 류현진은 곧바로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의 쐐기 스리런포로 8-2까지 앞서나가며 류현진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