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체포영장 발부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명예훼손 및 후원금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된 윤지오에 대한 본격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경찰은 윤지오에게 지난 7월과 8월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지오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해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언론과 시민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거짓 증언 논란이 불거지고 후원금 모집과 관련한 갖가지 의혹이 터져 나오자 돌연 캐나다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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