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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통추위 만들 것…이언주·이정현과도 손 잡겠다"


입력 2020.01.06 10:39 수정 2020.01.22 09:16        송오미 기자

안철수, 한국당과 통합 부정적 의견에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해야"

패트 관련 검찰 무더기 기소 관련 "부당한 공천·불이익 없을 것"

안철수, 한국당과 통합 부정적 의견에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해야"

패트 관련 검찰 무더기 기소 관련 "부당한 공천·불이익 없을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6일 "통합 없이는 (총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모든 자유민주세력과 손을 잡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수도권 다툼과 지분 경쟁은 곧 자멸"이라며 "내가 아닌 국민이 주인공이라는 관점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더 이상 통합을 늦출 어떤 명분도 이유도 없다. 특정 정당, 인물의 문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제1야당, 자유민주세력의 뿌리 정당인 한국당이 앞장서서 통합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정당은 물론이고 이언주 의원과 이정현 의원이 추진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 4.0'과 신당들, 국민통합연대와 소상공인 신당 등 모든 자유민주 세력과 손을 맞잡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계 의원 8명이 주축이 돼 전날 공식 창당한 새로운보수당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는 질문에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한다는 대의를 갖고 있다면,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다함께 뭉쳐야 한다"면서 "세세한 부분에 관해서는 긍정·부정 등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겠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함께 협력하고 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과 관련해 검찰의 한국당 의원 무더기 기소와 관련해선 "한국당에 대한 학살"이라며 "검찰이 저를 비롯한 한국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27명을 기소했다. 의원만 23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의 수난은 당의 수난이고 자유민주주의의 수난이다.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고, 부당한 공천이나 불이익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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