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흐전서 리그 7·8호 골 가동
잘츠부르크는 선두와 승점 6차이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후반전만 소화하고 멀티골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알타흐의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알타흐와의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리그 7·8호 골, 올 시즌 전체로는 11·12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그는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팀이 전반을 0-1로 마치자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17분과 39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전했지만 잘츠부르크는 2-3으로 패했다.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7년 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위(승점 45)에 자리하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선두 LASK 린츠(승점 51)와는 승점 6 차이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