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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포근하고 내륙 지역 비…중부 지역은 미세먼지


입력 2020.03.16 18:08 수정 2020.03.16 18:0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아침 -2~7도…낮 11~19도

강원 내륙·산지 1~5㎝ 눈

서울 종로구에 우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이 물웅덩이에 비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화요일인 17일은 내륙 지역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기온은 올라 대체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 전북 내륙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충청에도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10㎜,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내륙, 전북 내륙 5㎜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1~5㎝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 하층이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대기 불안정이 크지 않아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11~19도로 전날보다 2~5도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기온이 낮은 산지 도로나 교량에는 살얼음이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 남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경상, 전남에서는 건조 특보가 발효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산지에는 강풍 특보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서해안과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서울, 경기 남부, 세종, 충남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인천과 경기 북부, 대전, 충북,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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