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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MLB 대표 등 화상 회의 “8월에는 재개됐으면”


입력 2020.04.05 18:31 수정 2020.04.05 18:3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미국 프로스포츠 단체 대표들과 화상 회의 가져

도널드 프럼프 대통령. ⓒ 뉴시스 도널드 프럼프 대통령.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미국 프로스포츠의 8월 재개를 희망했다.


5일(한국시각) ESP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커미셔너 등 메이저 프로스포츠 단체 대표자들을 비롯해 UFC(종합격투기)-WWE(프로레슬링) 대표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 8월에는 스포츠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FL은 예정대로 9월에 개막하길 희망한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이 미리 리그를 중단하거나 연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개 날짜와 준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세계 최대로 평가되는 미국 프로스포츠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모두 중단됐다.


가을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NBA·NHL·PGA는 리그와 투어를 중단했다. 야구는 지난달로 예정된 개막이 미뤄져 5월 중순경으로 연기됐지만 7월 개막도 거론되고 있다. PGA는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무기한 연기됐고, LPGA 투어의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은 12월로 지연 개최가 결정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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