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과 한앤컴퍼니가 국내 벌크선사 '에이치라인해운'(H-Line Shipping)에 1조8000억원 공동 투자에 나선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에이치라인해운 지분 인수 건과 관련해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SPA)과 공동 업무집행사원(GP)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과 한앤컴퍼니가 펀드를 공동으로 설립한 뒤 에이치라인해운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구조다. 펀드 총 규모 3조1천억원 가운데 하나금융이 1조8천억원을 조달한다.
하나은행이 인수금융 주관사를 맡으며, 공동 업무집행사원은 하나금융투자와 한앤컴퍼니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