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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빈소 이틀째 조문 이어져…최장집 교수·염수정 추기경 등 발길


입력 2020.07.11 11:34 수정 2020.07.11 11:3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에 쓰일 국화꽃이 놓여있다.ⓒ뉴시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에 쓰일 국화꽃이 놓여있다.ⓒ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평소 박 시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날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놀랐다"며 "앞으로 할 일도 많은데, 꼭 이러시지 않아도 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염 추기경은 "박 시장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참 안타깝다"며 "유족에게 위로하고 고인을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한편, 해외 체류 중인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도 빈소를 지키기 위해 귀국 중이며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은 박 시장의 지인이나 가족들의 조문만 허용하고 있으며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금지된 상태다. 대신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열어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게 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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