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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1위 이재명 19%·2위 이낙연 17%…대선주자 지지율 첫 역전, 신규환자 100명 넘어서…지역감염이 주요인된 건 4개월여 만 등


입력 2020.08.14 21:00 수정 2020.08.14 20:4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위 이재명 19%·2위 이낙연 17%…대선주자 지지율 첫 역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이 지사는 19%로 1위를 차지했다. 7개월 간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이 의원은 17%로 2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규환자 100명 넘어서…지역감염이 주요인된 건 4개월여 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지역감염 환자가 대거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4개월여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환자는 1만48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가 85명, 해외유입 사례가 18명으로 파악됐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환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교회 △남대문·동대문 시장 상가 △학교 △롯데리아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감염 연결고리가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부, 올해 산사태 중 태양광시설 고작 1%인데…공개 꺼리는 이유


정부와 여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태양광시설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전체 산사태 중 태양광시설 피해는 1% 수준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지만 정보공개나 반박수위는 상당히 높다. 일반적으로 정부와 여당의 최근 행보는 야당에서 제기하는 태양광 난개발, 4대강 효과 등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집중호우에서 유달리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 원인으로 태양광시설이 지목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또 다른 환경파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4대강 효과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환경파괴에 대한 부분은 면밀하게 원인분석과 정책궤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보수 킹 기업인은 조석래 회장...이재용 무보수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으로 나타났다. 퇴직소득을 배제하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압도적 1위였고 전문경영인들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가장 많았다.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들의 반기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주요 상장사 기업인들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많은 사람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으로 나타났다. 조 명예회장은 상반기 총 보수로 266억1900만원을 받았는데 기본급은 15억원에 불과했지만 퇴직소득이 251억1900만원에 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구속 수감 이후부터 보수를 받지 않고 있으며 2018년 경영 복귀 이후에도 무보수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2인자 황각규 부회장 물러나…강도 높은 인적쇄신 단행


롯데그룹의 2인자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사업 악화와 작년 일본 불매운동 그리고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강도 높은 인적쇄신을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 신동빈 회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뉴노멀 인사정책으로 풀이된다. 그룹 전체적으로 새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황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는 신 회장, 송용덕 부회장, 이동우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김정은, 수해복구 자력갱생 선언한 이유는?


북한이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 어떤 외부지원도 허용하지 말라"며 수해복구 자력갱생을 선언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중앙당 본부청사에서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폭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속한 수해복구와 코로나19 방역 중 방역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뜻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의 거부 선언으로 국제기구와의 접촉 역시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북한의 고강도 방역 정책이 외부지원 수용의 걸림돌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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