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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제로’…“추가 확보 논의”


입력 2020.09.05 15:26 수정 2020.09.05 15:2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대수 사용 중…일부 병상 의료진 부족으로 입원 불가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나오고 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나오고 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인천에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인천에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즉시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은 단 한 곳도 없다.


인천 지역에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53개가 있으나 대다수가 사용 중이고 남은 병상도 담당 의료진 부족으로 즉시 입원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는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중증 환자 병상 6개가 남아있었으나 입원 환자가 늘면서 전날 오후 기준 즉시 가용 병상은 0곳이 됐다.


인천시는 일단 수도권에서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환자 발생 시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서울과 경기도에는 중증 환자 병상이 각각 5개와 2개 남아있다.


시는 또 인천시의료원과 협의를 거쳐 중증환자 치료 병상 17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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