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279번 환자 접촉자 2명 추가 확진…"진료소 방문 후 검사 요망"
서울 관악구 '믿음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관악구청은 지난 5일 확진된 관악구 279번 환자가 남부순환로 152가길 12 지하 1층에 위치한 믿음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 교회를 방문했다. 파악된 교회 내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은 신도는 총 10명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교회 내 폐쇄회로TV가 없어 예배·모임 개최 여부나 방문자 수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해당일에 이 장소를 방문한 구민은 증상 유무와 관련없이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