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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갤럭시S21’ 1월 14일 공개 전망


입력 2020.11.05 15:08 수정 2020.11.05 15:0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애플 첫 5G폰 ‘아이폰12’ 견제·화웨이 공백 노려

새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비욘드’ 함께 출시할 듯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 예상 렌더링.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1월 14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각) 애플 정보 유출가로 알려진 존 프로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 공개되고, 바로 사전 주문을 시작해 그달 29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망대로라면 갤럭시S21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최 시기에 맞춰 공개 행사(언팩) 신형 갤럭시S 시리즈를 선보인 후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출시해왔다.


삼성전자가 출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애플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아이폰12’를 견제하고, 미국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IT업계 유명 팁스터인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얇아진 카메라 모듈 두께와 달라진 위치가 눈길을 끈다.


갤럭시S20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 후면에 독립적으로 자리 잡고 있던 카메라 모듈과 달리 갤럭시S21은 제품 후면 왼쪽 모서리에 모듈이 딱 붙어 있는 모습이다. 모듈 가장자리가 후면 끝을 따라 둥글게 마감 처리돼 있어 디자인적으로 훨씬 통일감 있게 느껴진다.


제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75 또는 엑시노스 1080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 원(ONE) UI 3.1이 적용되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는 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회색·분홍색·은색·보라색·흰색 등 6가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무선 이어폰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버즈 비욘드’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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