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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설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사망, 뇌수술 후 한 달도 채 안돼


입력 2020.11.26 02:12 수정 2020.11.26 02:18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숨을 거뒀다. 향년 60세.


로이터, AFP 등 외신들은 26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퇴원한 지 1주일 만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서 숨졌다. 사인은 심장 마비"라고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도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마라도나는 이달 초 두부 외상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 때문에 뇌 수술을 받았다. 12일 퇴원 후 요양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주치의 루케는 "마라도나의 심리적 상태가 좋지 않아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은퇴 후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펠레,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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