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화면 UX 개편…10월까지 IPTV 순증 40만 기록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IP)TV ‘U+tv’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40만명 순증을 달성하며 IPTV 3사 중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순증 점유율은 50%까지 솟았다. U+tv는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은 1월 24.9%에서 9월 25.4%로 늘었다.
U+tv는 이러한 가입자 증가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IPTV와 모바일 양방향으로 이어보고 ▲예능 에피소드별로 골라보고 ▲작품 배경음악 찾아보기 등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추가하고 ▲콘텐츠 중심으로 홈화면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U+tv 1대에 가족 구성원별로 프로필을 분리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에 ‘우리집’ 프로필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개인 프로필을 4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은 기존에는 IPTV를 켜면 마지막에 시청한 구성원의 콘텐츠 위주로 홈 화면이 설정됐으나, 이제 프로필이 분리돼 개인 프로필에 접속하면 본인이 보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어보기가 가능해졌다.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거 찾으세요?’ 서비스도 추가됐다. 9월 이후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는 방송인·에피소드별로 분류돼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시청 가능하다. 리모콘 ‘확인’ 버튼을 통해 에피소드별로 분류된 리스트를 볼 수 있으며 보고싶은 구간을 클릭하면 해당 시점부터 재생할 수 있다.
배경음악 검색도 가능하다. 대상은 11월 이후 편성된 영화·드라마·예능 VOD 콘텐츠다. 리모콘 ‘확인’ 버튼을 통해 현재 재생되는 배경음악은 물론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나오는 모든 배경음악 리스트 검색도 가능하다. 원하는 배경음악을 선택하면 해당 음악 시작시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홈 화면과 VOD 상세화면 사용자 환경(UX)은 콘텐츠 중심으로 변경했다. 홈 화면은 인기·최신·선호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VOD 구매화면은 보다 큰 화면으로 예고편을 제공하고 평점·감상평·주요 장면 등 콘텐츠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