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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가족들 확인


입력 2020.12.11 20:50 수정 2020.12.11 21:5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제작사 김기덕필름 측이 김기덕 감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기덕 필름 관계자는 11일 "가족들에게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고 한다. 가족들도 사망소식을 이날 연락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라트비아 현지 매체 델피는 11일(현지시간)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60년생인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해 2004년 제 5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은곰상, '빈집'으로제 6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 2012년 '피에타'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장을 수상했다. 이후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이자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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