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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08명, 이틀째 1천명 아래…확산세 주춤?


입력 2020.12.28 09:49 수정 2020.12.28 09:50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신규 확진자 808명

△지역발생 787명 △해외유입 21명

△사망자 11명 늘어 누적 819명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 성탄절을 앞두고 구유가 설치되어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늘어 누적 5만7천6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70명)보다 162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8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22일(867명) 이후 엿새 만이다. 808명 수치 자체로는 지난 14일(718명) 이후 2주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이번에는 25일부터 이어진 성탄절 연휴에 따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6명)보다 159명 적다.


최근 1주일(12.22∼28)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천1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4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1천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3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강원 27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합쳐 25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28명이 확진됐고, 인천 남동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원생 등 12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누적 528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214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8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나날이 커지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4명)보다 3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81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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