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5차 전수조사 실시
확진자 제외한 수용자 1128명 대상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95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송파구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958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14명은 동부구치소 수용자 13명과 직원 1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982명이다.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942명, 교정시설 직원이 40명이다. 가족과 지인 등은 제외한 통계다.
기관별로 격리 중인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524명, 경북북부2교도소 344명, 광주교도소 19명, 남부교도소 13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5명이다.
동부구치소는 이날 음성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확진자를 제외한 수용자 1128명이다.
앞선 4차례의 전수 검사에서 매번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1차 검사에서는 187명, 2차 검사에서 300명, 3차 검사에서는 238명, 4차 검사에서 1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