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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양극재 공급확대로 성장 가시화…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21.01.06 08:59 수정 2021.01.06 08: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만5000원으로 상향

에코프로비엠 투자지표 변동 추이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 및 해외 진출로 인한 양극재 공급 확대 기대로 올해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코프로비엠은 원·달러 환율 하락, 니켈가격 상승, 기아차 니로 일시적 판매차질 등 일시적인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4%, 15%씩 하회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에는 국내 배터리 3사중 중국 전기차 시장 익스포져가 가장 큰 SK이노베이션과 JV를 맺고 있는 BAIC, EVE 등 중국 로컬 업체향 양극재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의 온기를 누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코나EV로 공급중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에는 NCM622 양극재가 사용됐으나, 2021년형 유럽향 모델부터는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가 사용될 예정인 부분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모회사 에코프로가 LG화학 폴란드 공장의 양극재 스크랩을 확보해 향후 리사이

클 분야에서 양사간의 협업이 시작되는 만큼 향후 에코프로비엠과 LG화학 간에도 신규 양극재 거래가 재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에 나선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다른 지역에도 양극재 공장을 세워 해외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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