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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ETF 3종 운용보수 업계 최저수준 전격 인하


입력 2021.02.01 10:27 수정 2021.02.01 10:27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대표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


1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KBSTAR200ETF'의 총보수를 연 0.045%에서 연 0.017%(운용보수 0.021%→0.001%)로 낮췄다.


또 'KBSTAR200Total ReturnETF'는 연 0.045%에서 연 0.012%(운용보수 0.021%→0.001%)로, 해외 대표지수인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KBSTAR미국나스닥100 ETF’는 연 0.07%에서 연 0.021%(운용보수 0.039%→0.001%)로 인하했다.


이는 각 상품의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최저 보수다. 특히 세 상품의 운용보수만 보면 연 0.001%로 무료수준에 가깝다.


현재 KBSTAR200과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총 9개로 연보수는 0.325%부터 0.036%까지로 차이가 크고 KBSTAR200TotalReturn 역시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7개의 연보수는 0.09%에서 0.012%로 차이가 크다. 미국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3개 상품은 모두 0.07%로 동일하다.


이같은 보수 인하 전략은 연기금 시장이 확대되고 기관투자가들의 ETF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ETF특성상 동일 지수 추종 상품 간 성과 차이가 크지 않아 장기투자 시 저렴한 보수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투자자의 입장에서는 ETF 최저보수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ETF&AI본부를 만들고 ETF 전문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ETF시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두 개 운용사의 비중이 높다. 현재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6.5%에 이른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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