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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잇따라 상향조정


입력 2021.02.18 09:23 수정 2021.02.18 09:2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한국기업평가에서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지난해 ‘테라’, ‘진로’ 제품 경쟁력 확보로 판매량 증가 및 생산효율성 개선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조정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하이트진로 본평가 리포트에서,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이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돼 등급전망이 상향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는 하이트진로의 시장지배력 및 생산효율성 등 사업경쟁력이 강화되는 추세이며, 지난해 큰 폭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고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신용평가 수시평가에서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와 같은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평가는 소주 부문이 업계 1위로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테라’, ‘진로’의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맥주 부문의 실적 개선을 함께 이뤘기 때문이다.


또, 판매증가 등으로 확대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되는 부문도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2563억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24.9% 늘어난 1985억 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이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개선과 관련해 "제품 경쟁력 확보로 맥주와 소주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생산 효율성도 개선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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