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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호아시아나 또 압수수색...부당 내부거래 의혹


입력 2021.02.23 20:07 수정 2021.02.23 20:1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전경.ⓒ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검찰이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계열사를 2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금호터미널 광주 본사, 서울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재건 과정에서 총수 일가의 지분이 가장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지원했다고 보고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공정위 직원이 금호아시아나 측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금호그룹 제출 자료 중 일부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관련자들을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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