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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文정권 불만 토로 "집값 너무 올려놔, 백신도 무서워"


입력 2021.03.08 13:46 수정 2021.03.08 13:47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그룹 AOA 출신 연기자 권민아가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꼬집으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권민아는 그간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폭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 지민이 그룹을 탈퇴하기도.


이와 관련해 권민아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지민으로부터 아직까지 어떠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근황에 대해 알렸다.


권민아는 심경을 토로하던 중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쉬는 걸 잘 못 하는 성격이고 바삐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값도 너무 오르고,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너무 올려가지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부동산 문제를 비판한 것.


또한 권민아는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요?"라고 물으며 "(코로나19)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잘못 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도 맞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이며 "대통령 맞으면 맞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민아는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며 "성폭행 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덤덤하게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냥 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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