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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189명 발생…누적 2만6996명


입력 2021.03.20 10:51 수정 2021.03.20 10:5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용인 병·의원 감염자 11명 추가…사흘 새 관련자 15명 확진

양평 유흥업소 관련자 16명 확진…코로나 백신 접종률 8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사진과 기사내용은 서로 관련 없음. ⓒ픽사베이

경기도에서 전날 18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도에서 1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2만699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187명이고 2명은 해외 유입이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병·의원 관련자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사흘 새 도내에 용인 병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지난 17일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직원 등 3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8일 직원 1명, 19일 방문자 9명, 가족 2명 등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양평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됐다. 이에 양평에 위치한 유흥업소 3곳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총 16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평군은 관내 유흥·단란주점 80곳 종사자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1∼16일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누적 1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81명(42.9%)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74명(39.2%)이다.


1명이 사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24명까지 늘어났다. 전날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2598명이며, 1차 우선 접종 대상자(17만2036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4만5024명(접종률 84.3%)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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