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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농성 종료 합의…"전원 마포빌딩 근무"


입력 2021.04.30 18:43 수정 2021.04.30 18:44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고용승계 요구 농성 4개월 만에 합의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LG트윈타워의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종료한다.농성을 시작한 지 136일 만이다.


LG그룹은 그룹의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S&I)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가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종료하고,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한다’는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사는 2021년 7월 1일부터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전원 LG마포빌딩 근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고,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 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S&I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청소근로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조 측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고, LG트윈타워 근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노사는 상호간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근무지 이전 등 제반 사항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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