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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양현종 “선발 등판, 기회가 온다면”


입력 2021.05.02 09:01 수정 2021.05.02 09:0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텍사스 양현종. ⓒ 뉴시스

빅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텍사스 양현종(33)이 선발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2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양현종은 “첫 경기 때보다 어제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첫 등판 때보다 편안하게 던졌다. 내 공을 던지는 게 중요했다. 편안한 마음에서 좀 더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라고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고 난 뒤 커브를 좀처럼 던지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빅리그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공을 던질 수 없다. 완벽하게 됐을 때 던지겠다. 공인구 적응이라기 보다는 스프링캠프 때와 최근 택시 스쿼드로 활동할 때 코치진이 알려준 그립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온다면 좋겠지만 내 임무는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되는 것이다. 코치진이 준 임무를 수행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면서 “코치들이 주문한 이닝을 소화한 게 만족스럽다. 구위를 좀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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