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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년만에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400만좌 돌파


입력 2021.06.06 12:05 수정 2021.06.06 12:0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2019년 3월 첫 출시…제휴사 확대 예정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고객 변동 추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가 400만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개시한 카뱅의 이 서비스는 출시 9개월 만에 114만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지난해에는 186만좌의 신규 계좌가 추가 유입되며 누적 기준 300만좌를 넘겼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에만 117만좌가 새로 개설되면서 410만좌를 돌파했다.


카뱅의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을 첫 증권사로 시작으로 지난해 2월 NH투자증권, 6월 KB증권 등으로 제휴 업체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뱅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한 편의성이 특징이다. 이에 20~30대 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카뱅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위탁거래수수료를 우대하거나 개설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연내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플랫폼으로 더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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