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새 원장에 4선의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구갑)이 내정됐다. 전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노 의원은 강성 친문(친문재인)과는 거리가 있는 비주류로 꼽힌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노 의원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연구원장은 친문 3선의 홍익표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이다. '이낙연 대표 체제' 때 임명된 홍 원장의 임기는 1년 이상 남았지만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출신의 노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아버지이자 5선 국회의원이었던 고(故)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19대 총선 때 국회에 재입성한 뒤 20·21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되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공동대표 당시 비서실장과 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