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역장벽 현황·기업 애로 살펴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제5차 FTA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정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강문성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협상과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통상규범 형성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 동향과 전망 ▲양자 및 다자 디지털 통상규범 강화 추세와 핵심 규범 분석 ▲디지털 무역장벽 현황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의 자유로운 이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국가 간 동향을 살피고 디지털 통상규범을 통해 우리 기업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관련 신통상규범을 중심으로 하는 양자 및 다자간 통상협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2월부터 한국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FTA 전략 포럼을 매달 개최하고 있다. 7월 예정한 포럼에서는 공급망 등 각국의 산업·통상정책을 포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