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021] 노캔 달고도 14만원대…가성비 끝판왕 '갤버즈2'

가격 14만9000원…갤버즈프로 대비 약 39% 저렴

ANC 탑재하고 착용감 제고…머신러닝으로 소음 조절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성능은 한층 강화되고 가격은 낮아진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버즈2를 최초 공개했다.

'갤럭시버즈2'는 투웨이 다이내믹 스피커와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통해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음악을 듣는 동안 외부 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주변 소리 듣기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소음 환경을 학습한 새로운 머신러닝 기반의 솔루션을 탑재해, 통화를 할 때는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상대방에게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갤럭시버즈2는 갤럭시버즈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최적의 착용감과 ANC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USB 타입-C 포트에 치(Qi) 규격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5분 충전으로 최대 55분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ANC를 켠 상태에서 이어버드를 통해 최대 5시간, ANC를 끄면 7.5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통화는 ANC를 킨 것과 끈 상태 모두 3.5시간 이용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는 61mAh, 케이스는 472mAh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 GIF 이미지.ⓒ삼성전자

갤럭시버즈2는 ▲갤럭시버즈 ▲갤럭시버즈 플러스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버즈 프로 출시 이후 선보인 모델이다.

주목되는 점은 갤럭시버즈2가 성능은 개선됐지만 가격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갤럭시버즈2의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버즈 프로의 출고가는 23만9800원,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19만8000원이었다. 고급형 모델과 동일하게 ANC을 탑재했지만 가격은 대폭 낮아졌다.

갤럭시버즈2는 국내 사전 판매를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하고 27일 출시한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화이트, 올리브, 라벤더의 4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