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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코로나 백신 예약률 68.3%…접종률 80% 상회 전망


입력 2021.08.29 11:35 수정 2021.08.29 11:3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국내 누적 1차 접종 2834만5045명…인구 55.2% 해당

40대 예약률 74.2%로 가장 높아…화이자 위주로 접종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고3 학생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마지막 접종군인 18∼49세 일반 성인 예약률이 68.3%로 집계됐다.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에 포함된 인원을 포함하면 최종 접종률은 8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834만50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55.2%에 해당한다.


전날 접종이 마감된 50대의 경우 27일 집계 기준으로 82.6%(724만3374명 중 598만6845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마지막 날인 전날 집계치까지 포함하면 최종 접종률은 더 올라간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의 경우 접종 대상자 1497만446명 중 68.3%에 해당하는 1022만1979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68.3%, 18∼19세 66.6%, 30대 61.4% 순으로 예약을 마쳤다.


사회필수요원이나 다른 우선 접종군에 포함된 경우 얀센 백신으로 이미 접종받은 사람, 지자체 자율접종 예약자 약 814만명을 포함하면 실제 접종률은 80%를 상회할 전망이다.


18∼49세 접종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까지는 주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정해진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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