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미크론 우려에 2960선 아래로 내려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6p(0.06%) 내린 2958.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7p(0.63%) 상승한 2981.67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억원, 14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0p(0.68%) 하락한 983.3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2p(0.41%) 오른 994.5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24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8억원, 274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33.28p(1.23%) 하락한 3만4932.1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62p(1.14%) 떨어진 4568.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8.74p(1.24%) 밀린 1만4980.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잊혀진 줄 알았던 오미크론에 대한 걱정이 예상 밖 봉쇄 가능성 증가로 인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민주당 조 만친 의원의 바이든 정부 인프라투자안 거부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