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동훈 “김오수 총장, 검수완박 입법 폭주로 사직…공직자 충정으로 이해”


입력 2022.04.17 14:43 수정 2022.04.17 19:00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국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간곡히 호소"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를 위한 공직자의 충정으로 평가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오수 총장의 사의 표명은 절차를 무시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국민의 피해가 불을 보듯 예상되는 상황에서 형사사법 업무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의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한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제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제도 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수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