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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이 대낮 아파트단지서 제 차문을 열고 지갑을 가져갔어요"


입력 2022.04.18 16:30 수정 2022.04.18 16:1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도탁스 갈무리

대낮 아파트단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안에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배달기사의 행태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도탁스에는 배달기사가 지갑을 훔쳐갔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배달기사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배달 가는데 (배달기사 B씨가) 따라와서 음식도 안 들고 계단으로 갔다"며 "느낌이 싸해서 배달 끝나고 차에 있던 지갑을 보니 없어져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을 보면, 배달기사로 추정되는 B씨가 아파트 입구에 오토바이를 주차한다.


ⓒ도탁스 갈무리

이후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듯 하더니 이내 다시 나와 A씨 차량으로 돌아온다. 차량 전면 창문에는 B씨가 문을 여닫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나아가 B씨의 모든 행동은 A씨 차량 블랙박스에 모두 찍혔다.


A씨는 "블랙박스에 (B씨가) 문열고 닫는 소리까지 녹음됐다"며 "진술서 작성하고 대기 중인데 후기 남기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상 속 배달기사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대낮에, 그것도 아파트단지 안에서 블랙박스까지 있는 차량을 절도할 생각을 하다니 어리석었다"라고 반응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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